국책연구기관 · 사례

20년치 보고서 1,800편에서 결론이 언제 무엇으로 갱신됐는지 뽑는다

예시 · 가설 시나리오읽는 데 5분Consilience Team

이걸로 되는 일20년치 보고서 1,800편에 "도로 소음 저감 기준에 대한 우리 기관 결론이 어떻게 바뀌어 왔나?"를 물으면, 결정이 연도순 목록으로 오고 갱신된 결론에는 취소선과 "대체됨" 배지, "{보고서} · {n}번째 줄" 인용이 붙는다.

국회 상임위 자료 요구 공문이 화요일에 왔다. "지난 10년간 도로 소음 저감 관련 연구 결과와 정책 반영 경과를 제출하라." 제출 시한은 금요일이다. 연구위원이 여는 기관 파일서버의 보고서 폴더에는 2006년부터 쌓인 PDF가 1,800편 있다. 폴더는 연도별로 나뉘어 있지만 그 안의 파일명은 과제번호뿐이다. 작년에도 비슷한 요구가 왔고, 그때 답변서를 만든 선임연구위원은 3년 전에 이직했다.

이 사람은 국책연구기관 정책연구실의 15년차 연구위원이다. 손에 있는 자료는 20년치 연구보고서 PDF 1,800편, 과제 제안서와 결과보고서 세트, 담당자 개인 폴더에 흩어진 정책 반영 경과 메모, 전임 연구자들이 남긴 인수인계 폴더다. 이 글은 그 자료를 Consilience에 넣고 "우리 기관 결론이 어떻게 바뀌어 왔나"를 묻는 과정을 따라간다. 실제 고객 사례가 아니라, 이 자료라면 이렇게 되겠다고 가정해 본 가상 시나리오다.

파일서버에 20년이 쌓여 있다

자료는 파일서버에 다 있다. 어느 보고서가 어느 결론을 갱신했는지만 어디에도 적혀 있지 않다. 인벤토리는 이렇다.

  • 연구보고서 PDF 1,800편. 2006년부터 20년치, 편당 60~300쪽. 2010년 이전 것은 스캔본이라 글자가 이미지로 들어 있다.
  • 과제 제안서와 결과보고서 세트. 연간 40~60건씩 20년치. 과제번호로만 묶여 있고 주제로는 묶여 있지 않다.
  • 정책 반영 경과 메모. 상임위 답변 초안, 부처 회신, 시행령 반영 기록이 담당자 개인 폴더 여러 곳에 흩어져 있다.
  • 전임 연구자 인수인계 폴더 4개. "최종_최종_v3" 류 파일명이 섞여 있고 어느 것이 최신인지 표시가 없다.
  • 20년 사이 부서명과 과제명이 여러 번 바뀌어, 같은 연구가 다른 이름으로 두 번 남아 있는 경우가 있다.

지금은 이렇게 한다

상임위 요구가 오면 실장이 담당 연구위원 여섯 명에게 메일로 돌린다. 각자 자기가 기억하는 보고서를 찾아 두세 문단으로 요약해 회신하고, 실무자가 그 회신들을 이어 붙여 답변서를 만든다. 이 절차는 해당 과제를 기억하는 사람이 아직 기관에 있을 때만 작동한다.

2011년 보고서의 결론이 2016년 보고서에서 뒤집혔다는 사실은 그 과제를 직접 수행한 사람만 알고 있었고, 그는 이직했다. 신규 과제 제안서 심사도 같은 조건이다. 5년 전 유사 과제를 기억하는 사람이 그 회의에 없으면 중복 과제가 통과한다.

같은 질문에 작년 답변서와 올해 답변서가 다른 내용으로 나갔다. 각자 자기가 담당한 보고서까지만 확인한 결과였다.

이렇게 준비한다

자료를 워크스페이스에 넣고, 기관이 쓰는 용어를 한 번 가르친 뒤, 지식그래프(개념들을 점과 선으로 연결한 지도)를 다시 쌓는다. 원본 PDF는 지정한 폴더에 그대로 있고 앱은 사본을 읽는다.

1,800편을 질문할 수 있는 상태로

  1. 보고서 폴더째 떨어뜨리기

    사이드바 → "소스 추출하기"(Cmd+Shift+I)에 연도별 보고서 폴더 전체를 끌어다 놓는다. 5단계("파일 읽는 중" → "주제 파악 중" → "지식그래프 추출 중" → "관련 항목 연결 중" → "테마로 정리 중")가 돈다. 2010년 이전 스캔본은 비전 OCR(이미지 속 글자를 텍스트로 바꾸는 처리)을 거쳐 읽힌다.

  2. 기관 용어 가르치기

    자동으로 뽑힌 어휘는 초안이다. 왼쪽 레일 "도메인 어휘" → "내 분야 가르치기"에서 과제·결과보고서·정책 반영 같은 이 기관의 용어를 손본 뒤 저장하고, 추출 패널의 "전체 재추출"로 이미 넣은 1,800편을 새 어휘로 다시 읽힌다.

  3. 경과 메모와 인수인계 폴더 넣기

    정책 반영 메모와 전임자 인수인계 폴더 4개를 같은 워크스페이스에 넣는다. 각 노트에 날짜를 적어 둔다. 나중 보고서가 이전 결론을 갱신한 순서는 노트에 적힌 날짜로 정해지고, 파일 수정 시각은 쓰지 않는다. 날짜가 없는 노트는 순서에 들어오지 못한다.

  4. 같은 연구의 다른 이름 정리

    "관련 항목 연결 중" 단계가 부서명·과제명이 바뀌며 갈라진 같은 대상의 병합을 제안한다. 이 제안은 자동으로 적용되지 않고, 왼쪽 레일 "동의어"에서 사람이 확인한다.

  5. 조사 결과를 노트로 남기기

    답변서를 쓴 뒤 왼쪽 레일 "주제 지도"에서 해당 테마의 "요약 노트"를 누른다. 그 테마의 노트와 개념이 노트 한 장으로 모인다. 다음 요구가 왔을 때 이 노트부터 열면 된다.

이렇게 묻는다

"문서에 대해 질문하기"로 열린 채팅에 그대로 타이핑한다
"도로 소음 저감 기준에 대한 우리 기관 결론이 어떻게 바뀌어 왔나?"
→ 결정 5건이 연도순 목록으로. 2011년 결론에는 취소선과 "대체됨" 배지,
   "도로교통소음 저감방안 연구(2016)에서 대체됨" 링크가 붙는다.
   각 줄에 원문 인용: "도로교통소음 저감방안 연구(2016) · 87번째 줄".

"이번 신규 과제 제안서와 겹치는 선행 연구가 있나?"
→ 보고서 6편 목록. 행마다 겹치는 개념과 보고서 노트 링크.
   2019년·2022년 두 편은 조사 지점과 측정 방법이 같다고 표시된다.

"이 결론이 정책에 반영된 경과를 날짜순으로 보여줘."
→ 경과 메모 4건이 날짜순으로. 부처 회신 문장이 원문 그대로 인용되고,
   노트 링크를 누르면 그 메모가 열린다.

1,800편에 흩어져 있던 결론은 엔티티 페이지의 "당신의 표현으로" 섹션에 결정·주장·인용 종류별로 모인다. 연결 칩에 마우스를 올리면 그 사실을 말한 원문 문장이 "{노트} · {n}번째 줄" 형식으로 인용된다. 20년치 보고서 표현이 제각각이어도, 인용된 문장은 그 보고서가 쓴 문장 그대로다.

결론이 바뀐 자리는 왼쪽 레일의 "개정" 패널이 잡는다. 나중 보고서가 이전 결론을 갱신하면 "신규 / 개정" 쌍으로 제안하고, "확인"을 누르면 이전 결론이 앱 전체에서 대체됨으로 표시된다. 신뢰도 높은 쌍은 "적용됨"으로 자동 적용되며 "실행 취소"가 남는다. 여기에 참여하는 것은 결정 문장뿐이고, 주장이나 질문은 무언가를 대체하지 않는다.

무엇이 달라지나

예전지금
담당 연구위원 여섯 명이 각자 기억하는 보고서까지만 회신했다엔티티 페이지 "당신의 표현으로"에 1,800편에서 뽑힌 결론이 한자리에 모인다
2011년 결론이 언제 뒤집혔는지는 그 과제를 수행한 사람만 알았다"개정" 패널이 신규/개정 쌍을 제안하고, 확인하면 이전 결론에 "대체됨" 배지와 "{노트}에서 대체됨" 링크가 붙는다
신규 과제 중복 여부는 심사 회의에 기억하는 사람이 있는지에 달렸다제안서를 넣고 겹치는 선행 연구를 물으면 보고서명과 인용 줄이 붙어 온다
답변서를 만든 사람이 이직하면 조사 과정도 같이 나갔다"주제 지도"의 "요약 노트"가 조사한 보고서와 개념을 노트 한 장으로 남기고, 오래 자리를 비우면 "그동안 새로 온 것" 카드가 그사이 붙은 항목을 보여 준다

원본 PDF 1,800편은 파일서버에 그대로 있다. 앱은 사본을 읽어 마크다운 노트와 지식그래프를 만들고, 사람이 확인한 개정 표시를 거기에 저장한다.

20년치 보고서 1,800편에서 결론이 언제 무엇으로 갱신됐는지 뽑는다 · Consilience